지난해 연간 고용률·실업률 역대 최고·최저…올해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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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및 저소득 취약계층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의 조기채용 추진에 따라 연초부터 일자리사업에 참여하여 생계를 위한 소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제조업 수출 중심 경기개선에 따른 고용회복 시차,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등 올해 상반기 지역에서 체감하는 고용상황이 어려울 수 있음을 고려해 자치단체 참여 중앙정부 일자리사업(16개 사업, 국비 5324억원)을 상반기 전년 대비 10%p 이상 신속 집행하도록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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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고용회복 지연 등 불확실성
여성·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 집중
고령층 및 저소득 취약계층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의 조기채용 추진에 따라 연초부터 일자리사업에 참여하여 생계를 위한 소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청년은 보다 다양해진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고교생 및 대학생은 진로 설계부터 취업까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개최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전담반(TF)’ 제13차 회의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올해 정부 일자리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12월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4%p 증가한 61.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 고용률(46.0%)은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고용 둔화세가 지속돼던 40대 고용률(79.0%)도 여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2%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만5000명 증가하는 등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업,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제조업 취업자 수도 12개월 만에 늘었다.
다만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를 보면 고용률(62.6%), 경제활동참가율(64.3%), 실업률(2.7%) 모두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최저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생산연령인구 감소(15~64세, -27만8000명)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업 및 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늘면서 연간 32만7000명 확대됐다.
올해 정부 일자리사업 추진방향과 자치단체 참여 중앙정부 일자리사업 신속집행 등 계획 등을 보면 올해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하면서 미래 성장과 지속 가능한 민간 일자리 창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조업 수출 중심 경기개선에 따른 고용회복 시차,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등 올해 상반기 지역에서 체감하는 고용상황이 어려울 수 있음을 고려해 자치단체 참여 중앙정부 일자리사업(16개 사업, 국비 5324억원)을 상반기 전년 대비 10%p 이상 신속 집행하도록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향후 관계부처 및 자치단체와 협업해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주요 기관에서는 올해도 양호한 고용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하고 있으나 최근 제조업 고용회복 지연 등의 고용 불확실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함께 일자리 전담반(TF)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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