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MZ세대 급증…롯데百, 소용량 설 선물세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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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MZ세대(밀레니엄+Z세대)를 중심으로 한 1인 가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소용량을 키워드로 한 설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축산과 청과 선물세트를 소용량으로 판매한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롯데마트가 이같이 소용량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세트를 준비한 것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1인 가구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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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MZ세대(밀레니엄+Z세대)를 중심으로 한 1인 가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소용량을 키워드로 한 설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축산과 청과 선물세트를 소용량으로 판매한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축산 품목에선 일반 선물세트보다 용량을 최대 70% 줄이고 선호도가 높은 구이용 부위로만 구성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선물세트를 내놨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소확행 엄선 기프트, 한우 소확행 정성 기프트, 한우 소확행 행복 기프트 등으로 모두 0.6㎏의 한우로 구성돼 있다.
청과도 일반 선물세트보다 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인 '에센셜'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에센셜 샤인·한라봉·애플망고 기프트, 에센셜 사과·배·샤인 기프트, 에센셜 샤인 5종 기프트 등으로 모두 2030세대가 선호하는 샤인머스캣을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 세트도 마련했다. 주류 상품군에서는 여러 주류를 섞어먹는 '믹솔로지' 트렌드를 반영, 위스키는 물론 보드카, 테킬라 등 여러 증류주를 지난 설보다 물량을 40% 늘렸다. 벨루카 셀레브레이션, 돈 훌리오1942 등이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롯데백화점은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반영한 생과방 수제약과, 가치서울 흑실곶감정과떡 등 레트로 디저트 세트도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가 이같이 소용량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세트를 준비한 것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1인 가구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구 수 중 34.5%가 1인 가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전체 1인 가구 수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다양한 선물을 준비한 가운데, 특히 1인 가구 트렌드에 맞는 상품들도 엄선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선물의 품격을 높임과 동시에 트렌드에 맞는 이색 선물들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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