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GS리테일 작년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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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0일 GS리테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및 자체 추정치를 하회하겠다"며 "프레시몰(이커머스) 사업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했는데, 지난해 일시적 비용과 비편의점 성장세가 정체되면서 이익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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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0일 GS리테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및 자체 추정치를 하회하겠다"며 "프레시몰(이커머스) 사업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했는데, 지난해 일시적 비용과 비편의점 성장세가 정체되면서 이익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71억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4.1% 늘고, 영업이익은 865억원으로 1.2%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970억원을 약 10% 밑도는 수준이다.
기존 추정치 대비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근거에 대해 남 연구원은 "이커머스 전략 수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도 일시적으로 비용 집행이 예상된다"며 "2022년 4분기 홈쇼핑 경정청구 환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및 업황 부진, 호텔 사업부 베이스 부담에 따른 성장 정체, 소비경기 악화로 인한 기업형슈퍼마켓(SSM) 손님 유인력 감소 등도 이유"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 성장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이커머스 사업부 철수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지난해 기저와 고정비 증가가 제한됨에 따라 편의점 사업부의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영업 환경은 녹록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GS리테일이 온라인 사업부 축소를 통해 마진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고, 편의점 성장세가 유지됨에 따라 영업실적 개선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소비경기 악화를 고려해 올해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15.2% 높은 4088억원으로 제시한다. 시장 전망치 대비 약 10%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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