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호텔신라, 중국 그룹투어 지연에 목표가 9만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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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인 그룹투어와 면세점 업황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그룹투어와 면세점 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2024년 순이익을 10.1%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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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인 그룹투어와 면세점 업황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그룹투어와 면세점 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2024년 순이익을 10.1%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전후로는 중국인의 한국행 그룹투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주가 하방이 탄탄한 반면 변함없이 업사이드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부담 없이 접근해도 된다"며 "최근 달러 대비 위안화 강세는 호텔신라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14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7.5%, 74.6% 하회할 전망이다. 이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텔신라 면세 부문(TR)의 체화재고(이월·악성 혹은 상품가치가 하락한 재고) 정리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명주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보유하고 있던 재고 또한 그룹투어 고객이 선호하는 제품이 아닌 따이공(보따리상)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들이었다고 추정한다"며 "2023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발생한 체화재고 정리는 아쉽지만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분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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