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위험물 창고 화재…8시간 만에 불길 잡았다

김판 2024. 1. 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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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물질을 보관하고 있던 창고에서 불이 나 7시 55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창고에 있던 관계자 2명은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의 한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9일 오후 9시 55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창고는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을 보관하는 곳으로, 연면적 1490여㎡의 단층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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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9시 55분쯤 화재 발생
10일 오전 6시 2분 비상 발령 해제
경기도 화성시 위험물 보관창고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인화물질을 보관하고 있던 창고에서 불이 나 7시 55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창고에 있던 관계자 2명은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의 한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9일 오후 9시 55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20여분 만에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창고 내부의 인화물질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해 적극적으로 조치했다.

화재 발생 약 5시간만인 10일 오전 2시 52분, 대응 단계는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그리고 오전 5시 50분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에 돌입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 2분을 기해 비상 발령을 해제했다.

불이 난 창고는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을 보관하는 곳으로, 연면적 1490여㎡의 단층 건물이다.

해당 창고 주변으로는 비슷한 규모의 창고 10개 동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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