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삼성 하만 "운전자 새 경험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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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자회사인 하만과 '자동차 중심의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측은 "운전자 심박수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해 운전자의 주위 환기가 필요한 경우 공조 시스템과 경고 메시지, 음향 등으로 차 안의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에 적용된 삼성 헬스 기능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시켜 개인 맞춤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고 차량 운전 환경을 최적화해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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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첨단 기술과 결합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자회사인 하만과 '자동차 중심의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선보인다. 차량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이고 운전자 건강 상태를 확인해 위험할 경우 즉각 조치하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 하만을 인수한 뒤 처음으로 CES 기간에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하만과 개발한 전장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에서 선보인 ▲레디 업그레이드 ▲레디 비전 ▲레디 케어 등 전장 제품은 삼성전자의 통신, 디스플레이, 칩셋 등의 첨단 기술이 더해져 혁신성을 높이고 차별화한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레디 업그레이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디지털콕핏 제품이다. 디지털콕핏은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의 차량 편의 기능 제어 장치를 디지털 전자 기기로 구성해 만든 장치를 말한다. 삼성전자와 하만이 협력해 2018년 처음 선보였다.
레디 업그레이드를 사용하면 운전자는 클릭 한 번으로 쉽게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 최신 시스템 반도체인 엑시노스 칩셋을 탑재해 나온 레디 업그레이드 어드밴스드 제품의 경우 기존 레디 업그레이드보다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
레디 비전은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로 자동차 전면 유리에 다양한 운전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인 레디 비전 큐뷰는 삼성 네오(Neo) Q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전면 윈드쉴드 하단 전체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운전자는 레디 비전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주행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바로 받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와 하만이 공동 개발한 레디 케어는 운전자 상태 변화를 인지, 상황에 따라 운전에 개입할 뿐 아니라 운전자가 최상의 운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전 기능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운전자 부주의를 감지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황별 맞춤 기능을 제공하고 차량 카메라와 센서로 시선 등을 감지해 운전자의 시야 및 인지 능력을 실시간 측정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측은 "운전자 심박수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해 운전자의 주위 환기가 필요한 경우 공조 시스템과 경고 메시지, 음향 등으로 차 안의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에 적용된 삼성 헬스 기능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시켜 개인 맞춤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고 차량 운전 환경을 최적화해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앞으로 세계 5000만대 이상의 자동차에 적용된 하만의 커넥티드 카 및 카오디오 기술과 삼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결합해 새로운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러한 새로운 소비자 경험이 자동차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삼성 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전장 분야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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