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별 경쟁' 패자의 아쉬움, "준비한 카드 많았는데..." [LCK 오프닝]

임재형 기자 2024. 1. 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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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2024시즌을 앞두고 개최한 오프닝 이벤트전에서 팀 원딜(원거리 딜러), 서포터, 탑이 아쉽게 결승전을 진출하지 못한 채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각 포지션의 대표로 9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오프닝 이벤트전에 나선 선수들은 원딜, 서포터, 탑 라인의 명예를 위해 대결했다.

분전했지만 팀 서포터는 첫 경기에서, 팀 원딜과 팀 탑은 준결승전에서 패배하면서 결승전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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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2024시즌을 앞두고 개최한 오프닝 이벤트전에서 팀 원딜(원거리 딜러), 서포터, 탑이 아쉽게 결승전을 진출하지 못한 채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오프닝 이벤트전은 각 라인 선수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경기다. '제우스' 최우제(탑), '오너' 문현준(정글), '페이커' 이상혁(미드), '데프트' 김혁규(원거리 딜러), '케리아' 류민석(서포터)이 주장으로 나서 LCK 10개 팀의 선수들을 동료로 직접 선택해 대회에 나섰다.

각 포지션의 대표로 9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오프닝 이벤트전에 나선 선수들은 원딜, 서포터, 탑 라인의 명예를 위해 대결했다. 분전했지만 팀 서포터는 첫 경기에서, 팀 원딜과 팀 탑은 준결승전에서 패배하면서 결승전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팀 서포터, 원딜, 탑의 주장인 '케리아' 류민석, '데프트' 김혁규, '제우스' 최우제는 패배는 아쉽지만 "너무 재미있었다"며 입을 모았다. 특히 서포터 팀의 미드 라이너로 나섰던 류민석은 "이렐리아, 아칼리와 같은 '칼챔'을 하지 못해 아쉽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3팀의 주장들은 라인별 최강팀을 뽑은 이번 이벤트전의 아쉬움을 딛고 2024시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혁규는 "팀 원딜에서 '원거리 딜러'의 장점을 잘 보여주지 못해 미안했다"며 "새 시즌에서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제는 "우리 팀 준비한 카드가 많았다"며 "너무 빨리 탈락해 아쉽다. 다음에는 꼭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류민석은 최하위에 머무른 서포터 포지션의 자존심을 다음에는 올리겠다고 전했다. 류민석은 "서포터 포지션에서 미드를 보좌하는 2위 정도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실패했다"며 "다음에는 꼭 서포터의 '인권'을 올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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