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위험물 창고서 불…대응 2단계 진화 중

이해준 2024. 1. 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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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9시 55분께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의 한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화재 현장.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 당시 창고에 있던 관계자 2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창고 내부의 인화물질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판단,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현장에는 지휘 차량을 포함해 31대의 차량과 85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불이 난 창고는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을 보관하는 곳으로 연면적 1490여㎡의 단층 건물이다. 해당 창고 주변으로는 비슷한 규모의 창고 10개 동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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