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집 밑에 보물이…” ‘40m 땅굴’ 파던 브라질 남성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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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집 안에 40m 깊이 땅굴을 파던 70대 남성이 밑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는 지난 5일 브라질에서 70대 남성이 집 안에 파놓은 땅굴 밑으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남성의 이웃들은 그가 1년 전 꿈에서 '집 밑에 금괴가 숨겨졌다'는 말을 들은 뒤부터 땅굴을 파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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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는 지난 5일 브라질에서 70대 남성이 집 안에 파놓은 땅굴 밑으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미나스제라이스의 한 가정집에서 남성이 40m 깊이 땅굴 속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성은 땅굴 속 물과 진흙을 제거하는 작업을 마치고 올라오다가 땅굴 입구 근처에 놓인 나무판자를 밟고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함께 작업하던 인부가 있었으나 순식간에 아래로 떨어진 남성을 구하진 못했다.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굴 밖으로 꺼내져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병원 도착 당시 남성은 머리와 다리 등에 심각한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다. 사고 현장을 확인한 경찰은 남성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숨진 남성의 집 부엌에는 지름 약 90cm, 깊이 약 40m의 땅굴이 파져 있었다. 남성의 이웃들은 그가 1년 전 꿈에서 ‘집 밑에 금괴가 숨겨졌다’는 말을 들은 뒤부터 땅굴을 파왔다고 설명했다. 사고를 우려해 만류하기도 했으나, 남성은 인부들까지 고용해 작업을 이어갔다. 한 이웃 주민은 “구멍이 깊어지면서 사람들에게 하루 최대 495헤알(한화 약 13만원)에 달하는 임금을 지급했다”며 “최근엔 제거하기 어려운 큰 돌이 생겨 다이너마이트를 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깊게 파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그는 ‘계속 파면 금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하며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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