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위해 4대 종단 지도자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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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와 천주교 등 4대 종단이 다음 달 29일부터 3월 21일까지 '2024 DMZ 생명평화순례'를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와 천주교 민족화해위원회, 실천불교승가회, 원불교 시민사회 네트워크 등은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카톨릭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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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400㎞ 여정 걸어
개신교와 천주교 등 4대 종단이 다음 달 29일부터 3월 21일까지 ‘2024 DMZ 생명평화순례’를 한다. 21박22일 일정으로 경기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까지 400㎞에 이르는 여정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와 천주교 민족화해위원회, 실천불교승가회, 원불교 시민사회 네트워크 등은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카톨릭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전 NCCK 화해통일위원장인 나핵집 목사는 “우리 민족이 정전 협정을 맺은 지 70년이 넘었지만, 분단의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것 현실”이라며 “오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종교인들이 모였다. 순례길 여정이 한반도의 평화를 조금이나마 앞당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사진=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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