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佛 신임 총리에 최연소·첫 동성애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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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을 신임 총리에 임명했다.
이날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아탈 장관을 신임 총리로 임명하고 정부 구성을 맡긴다"고 밝혔다.
아탈 총리는 마크롱 정권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아탈 총리는 5개월 남짓한 교육부 장관 임기 동안 이슬람 의상 아바야(긴 드레스) 교내 착용 금지, 기초 학력 강화 대책을 내놓는 등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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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정부서 요직 두루 거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을 신임 총리에 임명했다. 프랑스 역대 최연소 총리이자 첫 동성애자 총리다.
이날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아탈 장관을 신임 총리로 임명하고 정부 구성을 맡긴다"고 밝혔다.
아탈 신임 총리는 1989년생으로 올해 34세다. 1984년 37세에 임명된 로랑 파비우스 총리의 기록을 깨고 제5공화국 최연소 총리가 됐다. 또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동성애자라고 밝힌 총리다.
아탈 총리는 마크롱 정권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마크롱 대통령 1기때인 2020년 정부 대변인을 지냈고, 2기인 2022년 5월 공공회계 장관에 임명됐다. 지난해 7월에는 교육부 장관에 임명됐다.
아탈 총리는 5개월 남짓한 교육부 장관 임기 동안 이슬람 의상 아바야(긴 드레스) 교내 착용 금지, 기초 학력 강화 대책을 내놓는 등 성과를 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제가 추진하는 국가 재무장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아탈의 에너지와 헌신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엘리자베스 보른 총리는 연금 개혁과 이민법을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사퇴 위기에 처한 끝에 전날 사임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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