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호날두'에서 바르사 잔류도 불투명... 주앙 펠릭스의 스산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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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가 바르셀로나에서도 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펠릭스는 커리어를 바꾸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왔지만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 선발 자리를 잃었고 불규칙적인 모습을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클럽에서는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코칭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의심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펠릭스의 강력한 의지가 바르셀로나 보드진의 마음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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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주앙 펠릭스가 바르셀로나에서도 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다. 이대로면 다음 시즌 잔류도 불투명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펠릭스는 커리어를 바꾸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왔지만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 선발 자리를 잃었고 불규칙적인 모습을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클럽에서는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코칭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의심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첼시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뒤 새 팀을 찾은 끝에 바르셀로나가 손을 내밀었다. 펠릭스의 강력한 의지가 바르셀로나 보드진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러나 성적으로 증명하진 못하고 있다. 펠릭스는 올 시즌 라리가 16경기에서 3골 2도움에 그쳤다. 일관된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 9월에 3골을 넣으며 부활하는 듯했다가 이후 11월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득점한 뒤 3주 넘게 침묵 중이다.
점점 입지를 잃고 있다. 펠릭스는 18라운드 알메리아전에서는 선발로 나섰다가 45분 만에 교체됐고 이어진 19라운드 라스팔마스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지난 7일 3부 리그 팀인 바르바스트로를 상대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대로면 바르셀로나 잔류도 어렵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2025년 구매 옵션을 포함한 연장 계약을 체결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보류됐다. 펠릭스의 플레이가 개선될 지 지켜볼 예정이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아틀레티코와 계약 기간은 1년 더 연장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에 종료된다. 긴 계약 기간으로 인해 이적료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틀레티코가 펠릭스를 영입할 당시 투자한 돈은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730억 원)였다.
펠릭스는 한때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릴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다. 뛰어난 축구 센스와 테크닉으로 유럽 빅클럽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이적 후 날개를 펼지 못했고 성장은 정체됐다. 바르셀로나에서도 부활하지 못하면 '실패한 유망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소셜미디어(SNS)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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