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효리 ‘레드카펫’, 더 일찍 본다…금요일 오후 10시로 편성 변경

유지희 2024. 1. 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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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왼쪽)와 블랙핑크 제니. 사진제공=KBS 

‘레드카펫’이 금요일 오후 10시로  편성이 변경된다. 

9일 방송계에 따르면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은 5회부터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서 오후 10시로  방송된다. 

‘레드카펫’은 지난 5일 첫방송됐으며, ‘더 시즌즈’의 최고 기록인 1.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5회부터 더 이른 시간으로 편성을 변경해 더 많은 시청자들의 시청을 이끌어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 시즌즈’는 30년간 명맥을 이어온 KBS 심야 뮤직 토크쇼의 연간 프로젝트다. 지난해 2~4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5~8월 ‘최정훈의 밤의 공원’, 9~12월 ‘악뮤의 오날오밤’으로 이어졌으며, 5일 이효리가 진행을 맡는 ‘레드카펫’이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레드카펫’을 통해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MC에 나섰다.

사진제공=KBS 


1회에서는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2’ 우승팀 베베, 악뮤 이찬혁, 코미디언 출신 신동엽, 블랙핑크 제니, 배우 이정은 등 총 5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 이후 유튜브 등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니가 이효리와 함께 부른 이효리 곡 ‘미스코리아’는 유튜브에서 3일 만인 이날 140만 뷰에 달한다. 이 밖에도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신동엽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이효리가 직접 부른 ‘옛 친구에게’ 등도 단기간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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