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2부 새 출발'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 선임…계약기간 3년 "K리그1 재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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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단장과 강우영 대표이사 선임을 시작으로 공식 행보에 나선 수원삼성이 지난 시즌 감독 대행으로 있던 염기훈을 정식으로 감독 선임했다.
9일 수원은 "K리그1 재진입의 사명을 염기훈 감독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발표했다.
수원은 염 감독이 선수단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도 갖췄다고 평가해 선임을 진행했고, 수원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팀을 정상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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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박경훈 단장과 강우영 대표이사 선임을 시작으로 공식 행보에 나선 수원삼성이 지난 시즌 감독 대행으로 있던 염기훈을 정식으로 감독 선임했다.
9일 수원은 "K리그1 재진입의 사명을 염기훈 감독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발표했다. 염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선임의 전권을 갖고 새로운 사단을 구축하면서 선수단 재구성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원의 지난 시즌은 처참했다. 시즌 내내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두 번의 감독 교체에도 성적을 극적으로 개선시키는 데 실패했다. 마지막에는 플레잉코치였던 염기훈이 감독 대행으로 나서 막판 4경기 무패(2승 2무)를 달성하는 등 분전했으나 강원FC와 최종전에서 패배하면서 결국 창단 최초 K리그2 강등을 맛봐야 했다.
목표를 승격으로 세운 수원은 신임 감독의 조건으로 구단 패배감 극복과 새로운 목표 제시 및 수행, 혼선없는 선수단 개혁 추진, 주요 선수들의 이탈 방지, 구단의 장기적 발전 계획 수행 등으로 정한 뒤 복수의 감독 후보를 면밀히 검토했다.
앞서 부임한 박 단장은 염 감독이 창단 후 최대 위기 상황을 조속히 타개하고 선수단을 응집시켜 다시금 K리그1으로 복귀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염 감독은 감독 대행으로 수원에서 7경기를 치렀는데 당시 선수단을 하나로 뭉쳐 끝까지 잔류 경쟁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수원은 염 감독이 선수단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도 갖췄다고 평가해 선임을 진행했고, 수원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팀을 정상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염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강도 높은 개혁안을 수립해 팀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K리그1 재진입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며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팬들이 있는 한 반드시 재도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은 이달 4일부터 전체 소집 후 훈련 중이며 정식으로 부임한 염 감독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수원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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