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반도체 집중 투자’ 글로벌 반도체 펀드 추천

4차산업 핵심기술…장기 성장성 투자 가능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를 판매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는 엔비디아·AMD 등과 같은 미국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소니 등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을 편입하고 있다. 메모리·비메모리·팹리스·파운드리·반도체 장비 업체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서 우세한 점유율을 가진 기업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한다.

반도체 기업 중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기준은 반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환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환헷지(H)형과 환위험에 노출돼 있는 환노출(UH)형이 있어 투자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투자하는 기업은 ▲브로드컴 8.1% ▲엔비디아 7.8% ▲인텔 7.6% ▲ASML 6.2% 등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65.9% ▲유럽 8.8% ▲한국 7.1% ▲일본 3.2% 순이다.

글로벌 주요 IT 기업들의 ▲반도체 투자확대 ▲데이터 센터 급증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의 증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시대로의 진입 등 4차산업 전반의 테마에서 반도체가 공통적이며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는 만큼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다양한 4차산업 테마에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5G·AI·전기차 및 자율주행·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발전으로 반도체 수요는 급증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합류하고자 한다면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는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