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의 미래 이끌 별 뜬다…강원2024 결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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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별들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 개막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했다.
강원2024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결단식 행사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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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별들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 개막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했다. 여자 피겨의 차세대 간판 신지아(영동중)는 “2018 평창올림픽이 열렸던 경기장에 서게 돼 영광스럽다”며 “결과를 떠나 경기에 집중해서 원하는 점수를 받고 클린 연기를 펼치겠다는 저만의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강원2024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결단식 행사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강원2024는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강원도 일대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 한국은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153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스포츠 축제”라며 “선수 여러분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뿌리이자 미래다. 목표한 성과를 이루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쳐 전 세계의 모범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원2024에는 79개국 180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메달 경쟁보다는 각국 선수들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스포츠 축제를 만드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신지아는 “결단식까지 하고 나니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된다. 외국 선수들을 많이 만날 기회가 생겼는데 서로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연기 모두 아련한 부분이 많다. 많이들 봐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신지아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피겨의 미래로 떠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피겨는 물론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스노보드, 스켈레톤 등 다양한 종목에서 도전에 나선다. 이혁렬 선수단장은 “스포츠는 인류가 공통적으로 나누는 언어이자 경쟁과 협력, 도전, 인내를 배우는 기회다. 우리 선수단은 국가를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결단식에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장 차관은 “강원도의 추운 겨울을 녹이는 선수 여러분의 강인한 의지와 뜨거운 열정이 국민들에게 큰 응원과 기쁨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선수들과 우리 문화를 맘껏 즐기고 미래에 더 찬란하게 빛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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