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CES서 무인·전기 굴절식 트랙터 첫 공개

강미선 2024. 1. 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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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8일(현지시각) 미국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CES2024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무인·전기 굴절식 트랙터을 공개했다.

두산그룹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산밥캣 신제품 등 그룹 관계사의 주요 기술·제품을 소개했다.

이어 두산밥캣은 CES 혁신상 2관왕에 오른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 조종석 없앤 무인 콘셉트 로더 '로그X2', 무인 잔디깎이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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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강미선 기자]

두산그룹이 8일(현지시각) 미국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CES2024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무인·전기 굴절식 트랙터을 공개했다.

두산그룹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산밥캣 신제품 등 그룹 관계사의 주요 기술·제품을 소개했다. 두산밥캣 스캇박 부회장, ㈜두산 지주부문 CSO(최고전략부문) 김도원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부사장 등이 연사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첫 공개한 ‘AT450X’는 실리콘밸리 농업 신기술 소프트웨어 회사인 애그토노미와 공동개발한 제품이다. 좁고 비탈진 와이너리를 무인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참석자들에게 공개했다.

이어 두산밥캣은 CES 혁신상 2관왕에 오른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 조종석 없앤 무인 콘셉트 로더 ‘로그X2’, 무인 잔디깎이 등을 선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수소터빈, 소형모듈원전(SMR), 풍력발전 등 무탄소 토털에너지 솔루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전세계 전력의 약 23%를 생산하는 가스발전소 연료를 수소로 전환하면 탄소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027년까지 세계 최초 400MW급 초대형 수소전소터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탑재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재활용품 분류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는 종이컵과 플라스틱 컵을 집을 때마다 용기의 특성을 학습해 분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두산은 이번 CES에서 '우리 행성, 우리 미래'를 주제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5941 부스에 780㎡ 규모 전시장을 운영한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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