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 120억원 특별출연 …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4. 1. 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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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9일 도청 접견실에서 도내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자금지원을 위해 대구은행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금을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금리 지속, 물가 상승 등 경제위기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위기는 최고조"라며 "이러한 서민들의 어려움을 알고 도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저금리 자금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2배의 특별출연을 해준 대구은행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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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9일 도청 접견실에서 도내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자금지원을 위해 대구은행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금을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황병우 대구은행장으로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20억원 특별출연을 확약하는 증서를 전달받고, 경북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구은행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중앙)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20억원을 특별출연한 뒤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은행에서 특별출연한 120억원은 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지역 소상공인에게 1800억원(출연 재원의 15배수) 규모 정책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 재원으로 사용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23년 1조원 규모, ’23년 4/4분기 실대출금리 4.41%)과 경북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사업(연 2% 2년간 지원)을 결합하는 상품이 가능하도록 지난해부터 전산시스템을 구축, 2%대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는 지난해 경북도에서 경제유관기관과 시중은행이 참여한 가운데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저금리 지원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뤄진 금융기관과 의미 있는 협력사례로, 대구은행에서 정부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경북버팀금융 이차보전사업의 결합상품이 가능하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기부 정책자금 소진 시에는 일반보증부 대출(5∼6%)로 추진하며, 경북버팀금융 이차보전사업과 결합 시 3∼4%로 이용이 가능하다.

융자 한도는 최대 1억원 이내, 2년 거치 일시 상환 또는 2년 거치 최장 5년 이내 분할 상환 조건이고, 자금의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AI 콜센터’를 통해 사업장 주소지의 지점을 선택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금리 지속, 물가 상승 등 경제위기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위기는 최고조”라며 “이러한 서민들의 어려움을 알고 도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저금리 자금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2배의 특별출연을 해준 대구은행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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