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균, 의정부갑 출마…아빠찬스 등 논란 적극 해명

박재구 2024. 1. 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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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예비후보가 9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문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게 된 이유와 총선 공약 등 정치 비전을 제시했고, 특히 '아빠찬스' '예후보자 적격 판정' 등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앞서 문 예비후보는 제21대 총선 당시 오영환 후보를 의정부시갑에 단수 공천하자 반발하며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득표율 8.55%을 기록하고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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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예비후보가 9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재구 기자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예비후보가 9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문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게 된 이유와 총선 공약 등 정치 비전을 제시했고, 특히 ‘아빠찬스’ ‘예후보자 적격 판정’ 등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자신의 가장 큰 자산으로 어린 시절부터 정치의 곁에서 정치를 보고 자라면서도 소상공인으로서 삶의 감각을 잃지 않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는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떠나는 미군기지 자리에 신사업을 채워야 하는 과제와 경기북부의 교통요충지로서의 역할로의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누구보다 의정부를 깊게 이해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아버지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후광으로 정치에 쉽게 입문하는 등 국회의원 지역구까지 세습한다는 ‘아빠찬스’ 논란에 대해서는 “아빠찬스라는 것이 있었다면 지난 선거에서 이미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어야 한다. 말이 안된다”고 부정했다.

앞서 문 예비후보는 제21대 총선 당시 오영환 후보를 의정부시갑에 단수 공천하자 반발하며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득표율 8.55%을 기록하고 낙선한 바 있다.

또 최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후보자 적격 판정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나는 당의 사면 결정 이후 복당이 됐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던 한 후보는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 이력도 없었지만, 경선 불복을 이유로 후보 검증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는 등 문 예비후보와 비교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시갑 민주당 후보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고 경쟁력 있는 인물은 문석균”이라며 “저는 의정부와 역사를 함께 해온 사람으로서 저야말로 의정부가 필요로 하는 인재, 의정부와 끝까지 함께 할 사람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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