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텐센트, 방학 앞두고 미성년자 게임 제한 방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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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게임 업체 텐센트가 방학과 춘제(춘절) 연휴를 앞두고 이용 일과 시간을 제한한 게임 플레이 방침을 발표했다.
9일 중국 현지 언론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텐센트게임즈는 이날 '2024년 겨울방학 및 춘제 연휴 기간 미성년자 게임 플레이 제한 안내'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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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20~21시에만 로그인해야
중국 최대 게임 업체 텐센트가 방학과 춘제(춘절) 연휴를 앞두고 이용 일과 시간을 제한한 게임 플레이 방침을 발표했다.
9일 중국 현지 언론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텐센트게임즈는 이날 '2024년 겨울방학 및 춘제 연휴 기간 미성년자 게임 플레이 제한 안내'를 공지했다. 미성년자 이용자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과 춘제 법정 공휴일 20시~21시에만 로그인해 게임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텐센트게임즈는 "미성년자들은 시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적당히 플레이해야 한다"면서 "텐센트게임즈는 겨울방학 동안 미성년자들이 총 16시간만 동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실명인증, 시간제한 충전, 안면인식 등 중독 방지 대책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 회사는 부모 대상 서비스로 업계 최초로 미성년자 이용자의 부모가 제시한 개인화된 요구에 맞춰 게임 이용 환경을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는 매일 로그인하는 이용자나 신규 가입자, 연속 접속에 대한 보상으로 이용자를 유도하는 방식의 게임사 마케팅을 금지한다는 게임관리 대책 초안을 내놨다. 초안에는 ▲일일 로그인 보상·최초 충전 보너스·연속 충전 보상 등 과금 유도 상품 제한 ▲투기 및 경매 형태의 게임 아이템 유저 간 거래 금지 ▲법정통화 환전 금지 ▲과한 소비에 대한 경고 팝업을 통한 고지 ▲유저 간 강제 전투 금지 등이 포함됐다. 또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게임 가능 시간 통제 및 소비 가능 금액 제한 ▲확률형 아이템 제한과 실명제 실시 ▲인터넷 게임 방송에 대한 고액 보상 금지 등의 규제내용이 담겼다.
이후 규제안으로 게임주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이 타격을 입자 역대 최대 규모의 판호 발급을 승인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관리 대책 초안 발표 사흘 뒤, NPPA는 이날 텐센트와 넷이즈 등 주요 게임사의 판호 105개를 발급했다. 지난해 기준 발급된 판호 수는 1075개로 2021년 748개, 2022년 512개에서 대폭 증가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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