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시작도, 화해도 남편이...한 달에 한 번꼴 싸우는 게 평균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부부싸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해 12월 5일부터 6일까지 20세~39세 기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다.
이들이 부부싸움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상 속 습관 차이’가 26.1%로 가장 높았다. ▲성격 차이(15.6%) ▲경제적 문제(13.6%) ▲자녀 양육 문제(11.8%) ▲말투 문제(9.6%) ▲시댁∙처가 문제(7.5%) ▲가사 배분 문제(5.7%) 등의 이유도 꼽혔다.
싸움의 원인을 주로 제공하는 사람은 ‘남편’(72.8%)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남편을 고른 응답률은 남성 62.3%, 여성 82.8%로, 부부싸움은 본인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남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부부싸움 후 먼저 화해를 주도하는 사람 또한 ‘남편’(68.9%)이었다.
화해 방법으로는 ‘사과’(52.9%)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풀린다’(33.6%)도 두 번째로 많았다.
부부가 싸울 때 서로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그냥 말을 말자’(남 20.8%, 여 36.8%)였다. 남성은 ‘당신이 항상 그렇지 뭐’(15.6%), ‘우리 이혼해’(12.8%), ‘누구네 남편은 이렇대’(11.6%)를 꼽았다. 여성은 ‘당신이 하는 게 뭐가 있는데’(11.2%), ‘당신이 항상 그렇지 뭐’(10.4%), ‘이게 다 당신 때문이야’(1%)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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