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역, 전국 첫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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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전국 자유자유무역지역 가운데 최대 수출 1번지인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재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 수출자유지역설치법에 의해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매년 약 12억불을 수출하며 전국 자유무역지역 '수출 1등' 자리를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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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마산자유무역지역. |
ⓒ 창원시청 |
창원특례시는 전국 자유자유무역지역 가운데 최대 수출 1번지인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재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 수출자유지역설치법에 의해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매년 약 12억불을 수출하며 전국 자유무역지역 ‘수출 1등’ 자리를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다.
그런데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전국 7개의 산업단지형 자유무역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단지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낮은 건폐율, 국가지원사업 배제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아왔다.
‘자유무역지역지정및운영에관한법률 일부개정안(자유무역지역법안)'이 9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창원시는 자유무역지역의 불이익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경남도, 산업부, 국토부 등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했다.
개정 자유무역지역법안은 종전의 법인 수출자유지역설치법에 따라 지정된 수출자유지역을 국가산업단지로 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창원시는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국가산업단지로 신규 지정될 일만 남았다”라고 했다.
창원시는 “이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국가지원사업의 대상이 될 수 있고, 건폐율이 70%에서 80%로 상향되어 입주기업의 공장 증축, 생산공정 증설 등 약 450억원의 설비투자와 190여 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함께 전국 최초 지정 예정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의 디지털 관련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창원의 미래 50년 혁신성장 동력 창출에 가속페달을 밟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홍남표 시장은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지정을 103만 창원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과 함께 창원 미래 50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세부 전략을 하나씩 착실하게 세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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