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위해 바레인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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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출격했다.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제21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9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제21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는 카타르, 일본, 바레인 등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4개 팀에 제29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출전권 티켓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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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출격했다.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제21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9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제21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는 카타르, 일본, 바레인 등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각국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다. 조별 상위 두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B조에 속했다. 오는 13일 중국, 14일 뉴질랜드, 17일 이란을 차례로 상대한다.
본선 진출국들은 2개 조로 나뉘어 한 번 더 결선리그를 진행한다. 결선리그에서 각 조 2위 안에 들어 준결승에 직행해야만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4개 팀에 제29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출전권 티켓을 준다. 세계선수권은 현지시간으로 2025년 1월 14일부터 2월 2일까지 크로아티아, 덴마크, 노르웨이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주장 강전구(CB·두산)를 필두로 이현식(LB·SK호크스), 김연빈(RB·두산)이 공격을 이끈다. 양쪽 날개에서는 장동현(LW), 박지섭(RW·이상 SK호크스), 박시우(RW·하남시청)가 득점을 책임질 예정이다.
김동욱(GK·두산)과 이창우(GK·한국체대)가 골문을 지킨다.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도시공사의 하민호(RW), 박영준(LB), 진유성(PV)도 아시아선수권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힘을 보탠다. 대학 소속의 송제우(LW·한국체대), 안영웅(LB·경희대), 김도원(RB·원광대)도 발탁돼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197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핸드볼은 총 9번의 우승, 4번의 준우승을 선보였다. 최근 개최된 2022년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남자대표팀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뒤 소속팀에 복귀해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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