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순서 기다리다 ‘3일장’ 못하자… 서울시 “일일 화장 건수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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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인구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장 인력 충원, 스마트 화장로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사망 3일차 화장률을 7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시의 목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시립화장실의 인력을 증원하고 스마트 화장로를 도입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는 3일장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화장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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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시는 추모공원과 승화원 2곳에 화장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34기의 화장로를 가동해 일 평균 143건의 화장을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초고령 사회와 동절기 등 계절적 요인으로 늘어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통계청 사망자 수 등을 기반으로 화장수요를 분석해보면 2024년에는 하루 152건, 2028년에는 하루 170건 정도의 화장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늘어나는 화장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34기의 화장로를 임시로 2시간 연장 운영, 하루 정규 회차인 137건보다 많은 최대 166건의 화장을 지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2023년 기준 사망 3일차 화장률은 53.1%에 그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립화장장 운영 인력을 최대 30명까지 증원해 화장장을 상시 2시간 연장 운영함으로써 일 평균 화장공급을 2024년 2월 말까지 172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시립화장실의 인력을 증원하고 스마트 화장로를 도입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는 3일장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화장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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