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고차 거래 1위는 기아 '모닝'…세단 줄고 SUV 늘고

이민우 2024. 1. 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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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고차 거래가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가운데 가장 많이 거래된 차량은 기아모닝으로 파악됐다.

9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236만3327대로 집계됐다.

두 번째는 SUV로 지난해 실거래 대수 49만6670대로 집계됐다.

픽업트럭도 전년 대비 9.5% 늘어난 3만4078대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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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어 1위 유지
전체 중고차 거래는 2% 증가

지난해 중고차 거래가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가운데 가장 많이 거래된 차량은 기아모닝으로 파악됐다.

9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236만3327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0% 증가한 규모다. 2020년 251만대 이후 꾸준히 하락하다 3년 만에 반등했다.

세부적으로는 승용차 거래 대수 195만280대, 상용차 거래 대수가 41만3047대였다. 2022년 대비 각각 1.8%, 3.2%씩 늘었다.

국산 중고 승용차 중 가장 많이 거래된 차종은 기아 모닝(TA)이었다. 4만6598대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현대차 그랜저 HG(4만3225대)를 3000대 이상 앞섰다. 이어 ▲한국GM 쉐보레 스파크(4만520대) ▲현대 그랜저IG(3만7936대) ▲기아 레이(2만7533대) 등의 순서였다.·

수입 중고 승용차 중에서는 벤츠 E클래스(5세대)의 거래량이 2만5128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BMW 5시리즈(7세대) 1만3763대 ▲BMW 5시리즈(6세대) 1만1826대 ▲벤츠 S클래스(6세대) 9422대 ▲벤츠 E클래스(4세대) 8397대 등이었다.

외형별로는 여전히 세단이 93만4048대로 가장 많이 거래됐다. 다만 전년 대비 2.3% 줄어든 규모다. 두 번째는 SUV로 지난해 실거래 대수 49만667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규모다. 픽업트럭도 전년 대비 9.5% 늘어난 3만4078대가 거래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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