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4% 전과자’ 발언에… 김남국 “추하고 찌질해”

김지훈 2024. 1. 9.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추하다 못해 찌질한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이 전 대표의 "민주당 의원의 44%가 전과자" 발언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글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정말 추하다 못해 찌질한 정치인"이라며 "이렇게까지 '찌질한 사람'인줄은 몰랐다"고 적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UBC울산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에 대해 "민주당 국회의원의 44%가 전과자"라며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글
“이낙연 정치, 진보적이었던 적 없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에 출석해 거액의 코인 투자·보유 의혹 소명을 마친 후 회의장을 나서 승강기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추하다 못해 찌질한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이 전 대표의 “민주당 의원의 44%가 전과자” 발언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위선의 가면을 벗어 던진 ‘전과 2범’ 이낙연’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김 의원은 글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정말 추하다 못해 찌질한 정치인”이라며 “이렇게까지 ‘찌질한 사람’인줄은 몰랐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그렇다고 실망하지는 않는다.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며 “그동안 언론에서 잘 포장해줘서 일반 국민은 젠틀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알고 있지만, 원래부터 오만함과 특권의식에 쩔어 꼬이고 삐뚤어진 성품의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미디어가 포장해주었던 위선의 가면을 이번에 벗어 던진 것일 뿐”이라며 “이낙연 전 대표의 정치는 단 한 번도 진보적이었던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호남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호남정신과 김대중 정신을 팔아 민주당에서 꽃길만 걸어왔다”며 “권력에 단물만 쪽쪽 빨아먹으며 기생해오던 그가 이제는 서슬 퍼런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다가 전과가 생긴 동지들을 향해 ‘44%가 전과자’라는 딱지를 붙이며 비난하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UBC울산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에 대해 “민주당 국회의원의 44%가 전과자”라며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다양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양성을 보장하는) 당내 민주주의라는 면역 체계가 작동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찾아왔는데, 지금은 그게 고장 나 있는 상태이고, 굉장히 심각한 병적 상태”라며 오는 11일 국회에서 민주당 탈당 및 신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