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현장] “동화 속 세계가 현실로”…SK ‘테마파크’ 개장 D-1

오수진 2024. 1. 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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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혹은 어릴 때 누구나 상상해봤을 동화 속 세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펼쳐졌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기준) SK 그룹관을 방문했다.

SK 부스 기획을 맡은 김동현 SK USA 담당은 관전 포인트를 '미래형 기차'를 꼽았지만, 직접 체험해보니 '매직 카페트((Magic Carpet)'가 더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들뜬 기분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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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로 변신한 SK 'CES 2024' 전시관…곳곳은 '어트랙션' 천지
양탄자 타고 날고, 기차 타고 친환경 기술 구경…신사업 직접 체험 가능
AI 이용한 운세 시스템으로 SK하이닉스 HBM 반도체 홍보
'CES 2024' SK그룹관 전경 ⓒSK

놀이공원, 혹은 어릴 때 누구나 상상해봤을 동화 속 세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펼쳐졌다. 열차, 춤추는 자동차 그리고 알라딘이 탈법한 하늘을 나는 양탄자가 시선을 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기준) SK 그룹관을 방문했다. 전시관 규모는 1850㎡(약 560평)으로 올해 1월에 참가한 CES 2023 대비 627㎡(약 190평) 확대됐다.

부스의 명칭은 ‘SK 윈터랜드’로, 콘셉트는 테마파크다. 전시관 중앙에는 라스베가스의 랜드마크인 스피어(Sphere)를 연상케 하는 지름 6m의 대형 구체 LED가 설치됐다. LED에서는 SK가 만들어가는 행복하고 깨끗한 미래를 주제 영상을 보여준다. 통합 전시관은 이 구형 LED를 중심으로 5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입구에서부터는 여태 봐왔던 부스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에 온 것만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SK 부스의 콘셉트는 '테마파크'로, 디즈니랜드를 참고했다고 한다.

들어서자마자 눈에 바로 들어오는 '스피어(Sphere)'에서는 SK가 꿈꾸는 원더월드의 모습이 영상으로 나오고 있었다.

콘셉트 답게 곳곳에 배치된 친환경 기술들은 놀이공원의 '어트랙션'으로 둔갑하면서 호기심을 유발했다. 직접 체험을 해보니 부스가 아닌 정말 놀이공원에 놀러온 것 같다는 착각을 들게 했다.

'CES 2024' SK그룹관에서 관람객들이 전기 사용으로 탄소 배출 없이 운행이 가능한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할 수 있는 '매직 카페트(Magic Carpet)'를 탑승하고 있다. ⓒSK

SK 부스 기획을 맡은 김동현 SK USA 담당은 관전 포인트를 '미래형 기차'를 꼽았지만, 직접 체험해보니 '매직 카페트((Magic Carpet)'가 더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들뜬 기분을 안겨주었다. 도심항공교통(UAM)을 형상화한 어트랙션으로,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할 수 있었다. 양탄자 모양의 기구가 공중에 뜨면서 실제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듯한 아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눈과 몸으로 직접 체험하니 SK 기술이 한층 더 친근하게 체감이 됐다.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형 수소연료전지 기차도 인상적이었다. 약 15m 거리를 이동하는 기차로, SK E&S 파트너사인 플러그파워가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젠드라이브’를 에너지원으로 움직였다. 탑승하면 사방으로 깔린 화면을 통해 다양한 SK의 친환경 신사업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인공지능(AI)로 운세도 볼 수 있었다. 'AI 포춘텔러(AI Fortune Teller)'로 현존 최고 성능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가 활용했다. 얼굴 인식 후 타로 카드를 선택하면, 그에 걸 맞는 캐릭터의 모습으로 이미지가 생성된다. 이미지는 프린트도 가능했다.

김 담당은 "AI가 어떤 많은 일을 더 실행할 수 있는지, 그 결과물들을 포춘텔링이라는 아주 재밌고 모두가 관심을 가질 만한 것부터 타로카드까지 접목해 잘 표현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공중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자동차 쇼 등 볼거리, 놀거리가 넘쳐 나는 현장이었다. 김 담당은 "제 3자 관점에서 스스로 뭔가 체험했을 때 훨씬 더 많이 기억에 남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더 잘 전달되는 경험을 많이 했었다"며 "이런 것들을 접목시키려 했다. ‘꼭 가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적극적인 관람객들 유도를 이끌고자 시도를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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