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조직개편·인사 단행...위기관리·통제체계 강화

리스크관리TF, 팀 승격…리테일Biz분석팀
감사기획팀 신설…현업·리스크·감사 3중 체계
사회공헌·기업문화 위해 ESG 추진팀 마련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전경.ⓒ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새 사령탑을 선임한데 이어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재도약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9일 위기관리 능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새롭게 조직을 개편하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8일 엄주성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조직 개편과 인사를 통해 위기 관리 능력 제고에 나섰다.

우선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관리능력 강화를 위해 기존 전사 리스크관리 태스크포스(TF)를 팀으로 승격시켜 리테일Biz분석팀을 신설했다. 감사운영본부에는 감사기획팀을 신설해 현업·리스크·감사부문 3중 통제체계를 구축했다.

또 자회사 리스크와 내부통제 통합관리를 위해 그룹위험관리팀도 새롭게 꾸렸다. 사회공헌 및 기업문화와 같은 무형자산 축적을 위한 ESG추진팀도 신설됐다.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사적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AIX팀을 신설했다.

이와함께 임원 인사를 통해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리스크관리부문장에 석호징 상무를, 리스크심사본부장에 박진국 이사대우를 선임하면서 내부 통제 능력 제고에 나섰다.

새 대표 선임과 함께 조직개편과 인사를 마무리 한 키움증권은 19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라는 리테일 강자로서 종합 금융투자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사장)는 “IT기술 변혁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주도할 것”이라며 “주주·고객·직원·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제고하는 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