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자 지갑 열어라"...저가 전략이 올해 트렌드

전가은 2024. 1. 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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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갑을 쉽게 열지 않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할인 및 특가 전략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8일 중국 곳곳에서 할인 및 특가 상품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경제 속에서 매출을 견인하기 위해 회사들이 전략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때 중국 커피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스타벅스는 지난해 9.9위안에 커피 한 잔을 파는 현지 경쟁업체 러킨에 밀려 최대 체인점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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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중국에서 지갑을 쉽게 열지 않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할인 및 특가 전략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8일 중국 곳곳에서 할인 및 특가 상품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3달러 짜리 KFC 콤보, 독일 슈퍼마켓에 1.20달러 짜리 맥주가 나오는가 하면 유통 기한이 임박한 제품만을 모아두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식료품 체인도 등장했다.

과거 중산층을 위한 프리미엄 옵션으로 어필하던 여러 브랜드와 회사들이 전략을 바꾸어 저렴한 프로모션들을 출시하고 있다. 중국 경제 속에서 매출을 견인하기 위해 회사들이 전략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가격을 인하하지 않는 브랜드들은 더 저렴한 경쟁사에게 밀리고 있다. 한때 중국 커피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스타벅스는 지난해 9.9위안에 커피 한 잔을 파는 현지 경쟁업체 러킨에 밀려 최대 체인점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

JP모간은 최근 '염 브랜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하향으로 바꿨다. 중국 수요 증가 둔화로 "어떤 기업도 빠져 나가기 힘들다"고 언급하며 "가격 전쟁이 정상화될 때까지 이익률을 잠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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