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2024 호주오픈… 20대 별들의 전성시대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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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계의 2003년생 동갑내기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홀게르 루네(덴마크)가 새해 첫 메이저대회인 2024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오를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은 오는 14일 개막한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을 제외한 3개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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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계의 2003년생 동갑내기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홀게르 루네(덴마크)가 새해 첫 메이저대회인 2024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오를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부상으로 주춤한 상황에서 찾아온 기회다.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은 오는 14일 개막한다. 호주오픈 사무국은 “대회 남녀 단식 조 추첨 행사가 오는 11일 진행된다”며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조코비치는 1번 시드에, 랭킹 2위 알카라스가 2번 시드에 배정받게 된다”고 9일 밝혔다.
알카라스는 조코비치에 이은 새로운 테니스 황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 US오픈 정상에 올랐던 그는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했다. 이번 호주오픈에선 생애 세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 등극을 노린다.
루네(랭킹 8위)는 호주오픈에서 커리어 최초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꿈꾸고 있다. 루네는 조코비치와 상대전적에서 2승 3패로 근소하게 뒤져 있으나, 조코비치를 만나면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최근에는 ‘황제’ 로저 페더러(은퇴)를 지도했던 세베린 뤼티 코치를 영입해 우승에 공을 들이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을 제외한 3개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호주오픈에서는 역대 최다인 개인 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3일 호주 유나이티드컵 8강에선 손목 부상 여파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까지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했지만 정상적인 경기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화려한 재기를 노렸던 나달은 호주오픈 출전을 접었다. 지난해 허리·고관절 부상 재활에 매진했던 그는 이달 초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나달은 지난 7일 “다리 근육에 미세한 파열이 생겼다. 5세트까지 경기를 치를 몸 상태가 아니다”라며 “치료를 받기 위해 스페인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나달은 호주오픈에서 우승 2회, 준우승 4회를 거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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