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첫 단설유치원…6학급 병설을 현 규모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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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첫 단설유치원이 도입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월랑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단설유치원인 (가칭)월랑유치원으로 전환해 오는 9월 1일 개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5학급 100명을 단설유치원 전환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
현재 특수학급을 제외한 일반학급이 5학급 이상인 병설유치원은 월랑초등학교 외에 신광초등학교와 아라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두 곳이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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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첫 단설유치원이 도입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월랑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단설유치원인 (가칭)월랑유치원으로 전환해 오는 9월 1일 개원한다고 9일 밝혔다.
단설 월랑유치원은 4세반 1학급, 5세반 4학급, 특수반 1학급 등 현재 6학급 115명 정원 규모로 문을 연다. 2027년 3세반 1학급과 특수 1학급 등 2학급을 증설할 계획이다.
건물은 신축없이 기존 병설유치원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명칭은 이달 중 공모를 통해 확정한다. 내달 제주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를 개정하는 등 개원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단설유치원은 초등에 병설되지 않고 단독으로 운영되는 유치원을 말한다.
초등 교장이 원장을 겸임하는 병설유치원과 달리, 전공자가 원장을 맡아 유아교육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
유치원 알리미에 따르면 전국에는 총 572개의 단설유치원이 운영 중이지만 제주에는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초등학생이 등교하지 않는 방학이면 유치원 급식 업무를 누가 맡을지를 두고 유치원 교사와 영양교사(영양사) 간 갈등이 빚어지는 등 병설에 따른 운영상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불거져 왔다.
다만 이번 월랑유치원은 일반적인 단설유치원과 달리, 급식 운영이나 예산 집행 등은 기존의 병설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
제주도교육청은 5학급 100명을 단설유치원 전환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
현재 특수학급을 제외한 일반학급이 5학급 이상인 병설유치원은 월랑초등학교 외에 신광초등학교와 아라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두 곳이 더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아교육 전공자가 원장으로 발령된다는 점에서 유아교육 운영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월랑유치원을 거점으로 유아교육에 대한 지원과 고민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에는 101개 병설유치원과 17개 사립유치원이 운영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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