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52위’안병훈, 하와이에서 상승세 이어간다

정대균 2024. 1. 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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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3·CJ)의 세계랭킹이 50위권에 진입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안병훈은 지난주 60위에서 8계단 상승한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김주형(21)은 12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임성재는 26위, 김시우는 46위로 한 계단씩 순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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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막 소니오픈서 생애 첫 승 도전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 대회 2연패 사냥
안병훈. AFP연합뉴스

안병훈(33·CJ)의 세계랭킹이 50위권에 진입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안병훈은 지난주 60위에서 8계단 상승한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단독 4위 입상이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안병훈은 국내에서 복용했던 감기약으로 도핑 테스트에 적발돼 지난해 10월에 3개월 출전 정지를 받았다. 더 센트리는 징계 해제 이후 출전한 첫 대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병훈은 강호들이 총출동한 특급대회 더 센트리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비록 생애 첫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기대하기에 충분한 경기력이었다.

특히 대회 3라운드에서 드라이브 비거리 1위(295야드), 그린 적중률 공동 3위(88.89%) 등 샷감이 절정이었다. 마지막날 15번 홀(파5)에서 장타를 앞세워 투온에 성공, 이글을 잡기도 했다.

그런 안병훈이 하와이에서 생애 첫 우승 재수에 나선다. 오는 12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CC(파70)에서 개막하는 소니 오픈(총상금 830만 달러)이 출격 무대다.

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8)와 이경훈(32·이상 CJ), 그리고 지난해말에 결혼한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등이 출전한다.

더 센트리에서 나흘간 버디 34개를 잡아 PGA투어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수립한 임성재(25·CJ)는 불참한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김주형(21)은 12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임성재는 26위, 김시우는 46위로 한 계단씩 순위가 올랐다.

세계랭킹 ‘톱5’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순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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