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우리 유망주 쉽게 못 데려간다' 일링주니어와 계약연장 추진하는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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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손흥민 후계자'가 될 가능성을 보고 접근한 런던 출신 공격수 사무엘 일링주니어에 대해 유벤투스가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 기자 니콜라 스키라는 유벤투스가 일링주니어와 계약을 2028년으로 연장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일링주니어는 이탈리아 토리노 연고의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지만 원래 영국 런던에서 나고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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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손흥민 후계자'가 될 가능성을 보고 접근한 런던 출신 공격수 사무엘 일링주니어에 대해 유벤투스가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 기자 니콜라 스키라는 유벤투스가 일링주니어와 계약을 2028년으로 연장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현재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계약연장 없이 올해 여름이 되면 잔여기간은 단 1년으로 줄어든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헐값에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는 올겨울 급히 팔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지속적인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1월 이적시장에서 다른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일링주니어에 대한 제안에 열려 있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급전을 마련할 필요가 없고 생각보다 인기가 없다면, 아직 연봉이 낮고 나이가 21세에 불과한 선수와는 장기계약을 맺는 게 이득이다.
일링주니어는 이탈리아 토리노 연고의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지만 원래 영국 런던에서 나고 자랐다. 첼시 유소년팀에 있다가 2020년 프로 계약으로 전환하지 않고 유벤투스의 러브콜을 받아들이며 타지 생활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 1군에서 교체 위주로 조금씩 뛰다가, 지난 8일 살레르나타나 상대로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선제실점 후 끌려가던 후반 20분 측면에서 문전으로 파고들던 일링주니어가 흘러나온 공을 잘 마무리했다.
유벤투스는 1군에서 일링주니어보다 더 두각을 나타내는 튀르키예 대표 케난 일디즈가 있고, 공격력을 갖춘 미드필더 파비오 미레티와 현재 징계로 빠져 있는 니콜로 파졸리까지 유망주 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프로시노네로 임대돼 주전으로 활약하는 3인방 중 마티아스 소울레는 리그 전체 드리블 성공 및 키패스 횟수가 모두 1위일 정도로 개인기량이 출중하다. 일링주니어에게 목멜 필요는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계약연장을 추진하는 건 팔더라도 비싸게 팔고, 아니면 장기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토트넘 입장에서 런던 출신이라 적응이 필요없는 일링주니어는 매력적인 유망주였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활동할 수 있고, 도움보다 득점이 주특기인 일링주니어는 잘 성장해 줄 경우 주장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스타일의 소유자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싸게 내놓지 않는 한 무리해가며 영입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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