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100원 행복택시 운행 마을 61개→70개 확대 [하동소식]

강연만 2024. 1. 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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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올해부터 행복택시 운행 마을을 기존 61개 마을에서 70개 마을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하동군 행복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 가운데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읍․면 소재지나 병원, 시장 등을 방문할 때 100원만 내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운임을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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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올해부터 행복택시 운행 마을을 기존 61개 마을에서 70개 마을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하동군 행복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 가운데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읍․면 소재지나 병원, 시장 등을 방문할 때 100원만 내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운임을 지원하는 제도다.


군은 최근 행복택시 운행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거리 기준을 마을회관에서 인근 버스 승강장까지 0.7㎞에서 0.6㎞로 완화했다. 이를 통해 9개 마을 주민이 추가로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추가되는 마을은 하동읍 고서마을, 횡천면 횡계․횡보마을, 금남면 사궁마을, 금성면 명선․가린마을, 진교면 신기마을, 양보면 봉곡마을, 옥종면 병천마을이다.

군은 지난 2015년 1월 28개 마을로 시작해 2024년 현재 70개 마을로 확대돼 2023년 한 해 동안 5만5140명의 주민이 행복택시를 이용했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운행 대상마을 확대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와 교통 복지를 위해 행복택시 운행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장학재단, U-18 배구 국대 이학진 선수 후학양성 장학기금 기탁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신방촌 이장인 이윤종 씨가 최근 후학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학기금은 이윤종 씨의 아들 이학진 선수가 배구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돼 2023 하동군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받은 육성지원 포상금 200만원과 부모가 낸 100만원을 합한 것이다.


이윤종 씨는 "포상금은 내 아이의 땀방울에 대한 결실이다"며 "하동군에서 성장의 디딤돌로 주신 포상금을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도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까지 내준 이학진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며, 하동을 대표하는 큰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학진 선수는 하동초, 하동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순천제일고에서 리베로의 맹활약하고 있다. 하동초 시절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대표로 출전했으며 지난 22일 U-18 배구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부모는 신방촌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 후학양성을 위해 장학기금 자동이체에도 동참하고 사회봉사단체에도 가입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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