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제친 ‘패스트 라이브즈’, 오스카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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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캐나다인 셀링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전미 비평가협회 작품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9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비평가 약 60명으로 구성된 전미 비평가 협회 투표 결과 '패스트 라이브즈'가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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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캐나다인 셀링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전미 비평가협회 작품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9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비평가 약 60명으로 구성된 전미 비평가 협회 투표 결과 ‘패스트 라이브즈’가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을 받았다. 경쟁작인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레이저),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를 제치고 얻은 쾌거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패스트 라이브즈’ 측은 “앞서 ‘기생충’이 작품상·각본상을 받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사례가 있는 만큼 ‘패스트 라이브즈’ 또한 오스카 레이스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고 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전 세계 여러 시상식에서 총 153개 부문 후보로 올라 50관왕을 차지하는 등 수상 낭보를 보내오고 있다. 오는 14일(현지 시간) 열리는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도 작품상·각본상·여우주연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다음 달 25일 개최하는 제39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수상식에서는 작품상·감독상·각본상·최우수여자주연상·최우수남자주연상 등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 올렸다.
외신에서도 ‘패스트 라이브즈’를 집중 조명하는 모양새다. 뉴욕타임스는 오스카 작품상 지명 유력후보 13편에 ‘패스트 라이브즈’를 올렸다. 인디와이어 또한 작품상 유력후보 10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버라이어티 역시 ‘패스트 라이브즈’의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영화다. 한국 배우 유태오와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가 주연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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