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산 새우젓 덜다 ‘경악’…“피우다 버린 담배꽁초 발견”

이강민 2024. 1. 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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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마트에서 사온 새우젓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9일 온라인에 따르면 지난 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새우젓에서 이물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게시자 A씨는 "급하게 동네 식자재 마트에서 새우젓 2㎏을 사왔다"며 "사온 새우젓을 통에서 볼로 옮기는데 뭐가 툭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누가 피우다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가 새우젓에 섞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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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퉁명스러운 태도로 대응”


식자재 마트에서 사온 새우젓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9일 온라인에 따르면 지난 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새우젓에서 이물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게시자 A씨는 “급하게 동네 식자재 마트에서 새우젓 2㎏을 사왔다”며 “사온 새우젓을 통에서 볼로 옮기는데 뭐가 툭 떨어졌다”고 전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 마트에서 사 온 새우젓에 담배꽁초가 들어있는 모습. '아프니까 사장이다' 홈페이지 캡처


그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누가 피우다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가 새우젓에 섞여 있었다. A씨는 담배꽁초를 발견하자마자 사진을 찍어 마트 측에 알렸다고 한다.

A씨는 “황당하고 화가 나서 마트에 항의해 담당 관계자들이 사과를 했다”며 “그러나 제조업체 측은 퉁명스러운 태도를 보이길래 나중에 제대로 대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이 업체는 국내 제조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덜어내는 중에 발견했으니 다행이지 손님 상에 나갔을 걸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사진과 증거 그대로 보관해 식약처에 신고하라” “새우젓 만드는 공장 위생상태가 심각할 것 같다” “신고해서 정신 차리게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매한 식품에서 이물이 나오면 이물과 음식의 사진을 찍고 지퍼백에 담은 후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1399)로 신고하면 된다.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이물 혼입 원인이 식품 제조 또는 유통업체 책임으로 밝혀지게 되면 소비자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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