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또?’ 느낌이 좋다! SON, 12월의 선수 후보→이달의 골 선정…9월과 같을까
김희웅 2024. 1. 9. 10:51
손흥민(토트넘)의 득점이 구단 12월의 골로 선정됐다. 석 달 전과 같이 리그 이달의 선수까지 거머쥘지가 주목된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새해 전야 본머스전 골이 12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팬 투표에서 46% 득표율을 얻어 지오바니 로 셀소의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을 제치고 이달의 골로 뽑혔다.
지난해 9월 아스널전 득점을 시작으로 10월 크리스털 팰리스 골로 이 상을 받은 손흥민은 올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열린 본머스전 후반 26분, 절묘하게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4연승을 달리던 본머스의 맹렬한 기세를 잠재운 득점이었다.
이제 이달의 골을 거머쥔 손흥민이 지난해 9월처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까지 받을지가 관심사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구단 이달의 골과 EPL 이달의 선수상을 함께 받았다. 마침 그는 12월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올 시즌 호조의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손흥민은 12월 7경기에 나서 4골 4도움을 올렸다. 함께 12월의 선수 후보에 오른 이들 중 공격포인트가 가장 많다.
본머스의 고공행진을 이끈 마르코스 세네시와 도미닉 솔란케 등이 손흥민의 강력한 경쟁자로 여겨진다. 다만 팬과 전문가의 투표를 합산해 가려지는 이달의 선수 특성상, 둘을 향한 표심이 갈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손흥민이 이달의 선수상 경쟁에서 유리한 이유다.
만약 지금껏 네 차례 이달의 선수로 뽑힌 손흥민이 12월의 선수로 선정된다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이상 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현재 손흥민은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이상 은퇴) 등 레전드들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최다 수상 기록도 가까워진다. 이 상의 최다 수상자는 전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다. 둘은 각각 7회씩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이 12월의 선수로 선정된 후 두 차례만 이달의 선수상을 더 받으면 새로운 역사를 만들게 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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