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작살나게' 깨졌던 드리블러, 쫓겨날 위기…이탈리아 구단 "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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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게 될까.
이탈리아의 공신력 있는 축구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8일(한국시간) 힐이 이탈리아 ACF 피오렌티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힐은 토트넘에서 입지가 좁은 상태다.
맨시티 진영에서 볼을 끊은 브리안 힐이 노마크였던 손흥민에게 빠르게 패스했다면 찬스를 만들 수 있던 상황이었으나 힐의 뒤늦은 패스가 맨시티 수비진에 막히며 분위기를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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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브리안 힐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게 될까.
이탈리아의 공신력 있는 축구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8일(한국시간) 힐이 이탈리아 ACF 피오렌티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디 마르지오는 "2001년생의 스페인 윙어인 힐은 비올라(피오렌티나 애칭) 클럽의 요구에 이상적인 프로필이 될 것이다"라며 "힐은 지난 시즌 세비야에 임대를 떠났고, 유로파리그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인 바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힐은 토트넘에서 입지가 좁은 상태다. 애초 설 자리도 없는데, 출전 기회를 받아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탓이다. 지난 4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안일한 플레이로 손흥민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던 선수가 바로 힐이다.
당시 토트넘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손흥민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불과 3분 뒤 프리킥을 수비하던 손흥민이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1-1 동점이던 전반 26분, 토트넘은 좋은 기회를 놓쳤다. 맨시티 진영에서 볼을 끊은 브리안 힐이 노마크였던 손흥민에게 빠르게 패스했다면 찬스를 만들 수 있던 상황이었으나 힐의 뒤늦은 패스가 맨시티 수비진에 막히며 분위기를 잇지 못했다.
손흥민은 힐에게 격앙된 표정과 몸짓으로 분노를 표했다. 이례적인 장면. 찬스를 놓친 토트넘은 전반 31분 필 포든에게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힐은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쫓기듯 벤치로 들어갔다.
이후부터 힐은 입지가 급격히 줄었고 자신감도 사라졌다.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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