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이 먹은 돼지고기 100t, 가짜 국내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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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군부대에 납품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이들이 납품한 가짜 국내산 돼지고기는 약 1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짜 국내산 고기는 육군 17개 부대와 공군 1개 부대 등 전국에 걸쳐 납품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계약을 체결한 조달청 등과 함께 납품업체를 상대로 거래정지와 물품대금 환수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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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군부대에 납품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이들이 납품한 가짜 국내산 돼지고기는 약 1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편성채널 MBN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군사경찰은 2022년 10월부터 일선 군 부대에 양념돼지갈비를 납품해 온 업체 3곳의 고기의 원산지가 수입산이라는 사실을 적발했다.
가짜 국내산 고기는 육군 17개 부대와 공군 1개 부대 등 전국에 걸쳐 납품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사경찰은 지난해 12월 해당 건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로 넘겼다. 특별사법경찰은 사건 기록 수사 관할권을 갖고 있다.
수사 당국은 액수로는 10억원 이상, 무게로는 약 100톤에 달하는 규모의 고기가 장병의 식탁에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업체 대표자 등 3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행법상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군 당국은 계약을 체결한 조달청 등과 함께 납품업체를 상대로 거래정지와 물품대금 환수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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