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올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성윤수 2024. 1. 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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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해 들어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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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국무회의 주재
‘충TV’ 거론하며 “이런 혁신 필요”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9일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해 들어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든 부처가 국민 앞에서 벽을 허물고, 원팀이 돼 신속하고 확실하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며 “건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국민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생계급여 대상 확대 및 부모급여 100만원 인상, 늘봄학교 전 초등학교 확대, 수서-동탄 GTX-A 개통 및 K-패스 도입 등 새로 바뀌는 정책들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지난 20개월 동안 대한민국호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힘을 쏟아 일해왔다”며 “이제 속도를 더욱 높여서 새해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무위원들에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 없다”며 정책을 국민에 알리는 방법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유튜브 채널 ‘충TV’를 만들어 충주시를 알려 9급에서 6급으로 고속 승진한 충주시 주무관을 소개하면서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정책이 현장서 잘 작동하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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