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D-1 ‘외계+인 2부’, 박스 지각변동 이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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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가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까.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외계+인 2부'는 예매율 39.5%를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순위 정상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1위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감독 크리스 벅·폰 베라순톤)의 예매율(13%)보다 3배 많다.
'외계+인 2부'는 지난 1부에 이어 과거로 향한 이안(김태리)이 현재 지구의 하바 폭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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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가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까.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외계+인 2부’는 예매율 39.5%를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순위 정상에 올랐다. 현재까지 관객 8만7820명이 예매했다. 박스오피스 1위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감독 크리스 벅·폰 베라순톤)의 예매율(13%)보다 3배 많다.
‘외계+인 2부’는 지난 1부에 이어 과거로 향한 이안(김태리)이 현재 지구의 하바 폭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의 여정에 얼치기 도사 무룩(류준열)과 삼각산 두 신선(염정아·조우진),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 이안의 편인 썬더(김우빈), 민개인(이하늬) 등이 함께한다.
전작이 극장에서 흥행 부진을 기록했으나, 이후 OTT에서 공개돼 호평이 더해진 만큼 2부를 향한 기대감이 크다. 배우들 역시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편의 씨앗이 2부에서는 아주 맛있게 영글어 열매로 피어났다”면서 “서사, 인물들의 관계가 하나로 연결된다”고 자부했다.
박스오피스에서 지각변동을 이뤄낼지도 눈길을 끈다. 현재 박스오피스는 신작 ‘위시’의 공세에 기존 흥행작이던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와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주춤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노량: 죽음의 바다’는 전날 박스오피스에서 ‘서울의 봄’에 2위를 내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외계+인 2부’가 어떤 위치를 점할지 주목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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