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도로 분야 국비 1조 4799억원 투입...지역경제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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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올해 도로 사회간접자본(SOC)분야에 국비 1조 4799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의 경우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 선정 후 15년째 경제성 부족으로 보류됐으나, 올해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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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고속도로 1350억원 반영 등 주요 도로 SOC사업 추진에 박차
경북도가 올해 도로 사회간접자본(SOC)분야에 국비 1조 4799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9.4%(1276억원) 증액된 규모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지난해 신규 사업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고 중앙부처 및 국회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1350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남북10축, 2907억원) △포항~안동 국도확장(1353억원) △남산~하양 국도대체우회도로(192억원) △단산~부석사간 국지도개량(144억원)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166억원) 등이 반영됐다.
그동안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의 경우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 선정 후 15년째 경제성 부족으로 보류됐으나, 올해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됐다.
신규 착공사업으로 국도 안동 풍산~서후(L=11.2km, 1776억원), 성주 선남~대구 다사(L=9.5km, 1395억원), 경주 외동 녹동~문산(L=4.4km, 571억원), 청송 진보~영양 입암(L=5.4km, 920억원)도로 등이 올해 공사에 돌입한다.
아울러 청송 청운~부남 감연(L=3.8km, 328억원)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김천 양천~대항(L=7.02km, 1073억원)구간이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70억원을 확보했으며,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진입로(L=2.1km, 422억원)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규설계 지구로 10억원이 반영됐다.
준공사업은 국도 안동~영덕(L=21.9km, 2041억원), 영양~평해(L=14.65km, 740억원), 군위~의성(L=14.8km, 479억원), 구미~군위IC(L=10.5km, 505억원)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안동 용상~교리(L=15.64km, 3,246억원)에 1017억원을 투입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올해도 연초부터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통합신공항 접근성 개선 등 지역현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도로망 확충으로 지방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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