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타임] 국보 지정 '부안 내소사 동종', 고려 후기 대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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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5:00 국보 지정 '부안 내소사 동종', 고려 후기 대표 유산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에서 '부안 내소사 동종'이 국보로 지정됐다. 내소사 보종각에 걸려 있는 종은 고려 후기 동종을 대표하는 유산이다. 높이 104.8㎝, 입지름(원통 모양으로 된 물건의 지름) 67.2㎝인 종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지난해 말 국보로 승격됐다.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크기가 가장 크다. 종 아랫부분과 윗부분에는 덩굴무늬 띠를 둘렀고, 어깨 부분에는 연꽃 문양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꼭대기의 용 모양 걸이(용뉴)는 입을 쩍 벌린 모습이 역동적이다. 특히 몸체에는 부처가 설법할 때 그 주변에서 부처의 공덕을 찬탄하는 존재인 천인상(天人像) 대신 삼존상(三尊像)을 배치해 장식성과 조형성도 더했다. 삼존상은 불교에서 받들어 모셔야 할 세 분의 존귀한 사람 즉, 부처와 양옆에 두 보살을 나란히 새긴 조각상을 뜻한다. 당초 동종은 '청림사'라는 절에 봉안됐다가 1850년 내소사로 옮겨졌는데, 이런 내용을 담은 이안기(移安記)가 몸체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대표작이자 기준작"이라고 평가했다.
■ 오후 3:00 4호선 혼잡 완화될까? 의자 없는 지하철 10일부터 운행 10일부터 출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한 칸이 의자 없이 운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4호선 열차 1개 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하는 시범사업을 오는 10일 출근길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혼잡도, 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혼잡도가 높고 객실 의자 아래 중요 구성품이 적은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를 객실 의자 제거 대상 칸으로 정했다. 지난해 3분기 4호선 열차 한 칸의 최고 혼잡도는 193.4%로 지하철 1∼8호선 중 가장 높았다. 혼잡도란 실제 승차 인원을 승차 정원으로 나눈 값으로, 열차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탑승했는지를 알려준다. 공사는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객실 의자 제거 시범사업을 통해 4호선 열차 1칸의 최고 혼잡도가 최대 40%까지 개선되고 칸당 12.6㎡의 탑승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오후 1:00 남는 건 사진... 친구들과 셀카 찍는 고교 졸업생들 부산 연제구 이사벨고등학교 졸업식이 9일 교내 무궁화관에서 열렸다.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이 학교측에서 설치한 사진 촬영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전 10:30 이낙연·이준석·양향자·금태섭, 한 자리 모인 '제3지대' 신당을 추진 중인 4인방(이낙연·이준석·양향자·금태섭)이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한자리에 모였다.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 지형을 재편하기 위한 ‘제3지대 세력화’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저서 ‘퍼스트 무버 한국의 희망’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회에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준비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도 참석했다. 신당을 통해 총선을 치르게 될 4인방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신당의 수장 격인 4인방은 현재까지 서로 간 연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보이고 있어, 향후 ‘빅텐트’ 구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오전 9:00 서울·경기 눈 내리기 시작...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대 9일 새벽 인천·경기서해안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가 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 눈이 오고 서울에 약하게 눈발이 날리고 있다. 서해상에 발달한 눈구름대가 점차 더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오전 중 수도권 전역 등 눈이 내리는 지역이 넓어지겠고, 오후엔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이날 밤까지, 경기남부·경기동부·강원내륙·호남은 10일 오전까지, 충청·영남·제주는 10일 오후까지 강수가 이어지겠다.
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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