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바비, 큰 가슴 가진 인형”…美 골든글로브 진행자 농담에 싸늘

이세빈 2024. 1. 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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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1311="">사진=EPA 연합뉴스 제공</yonhap>

미국 코미디언 조 코이가 부적절한 언행으로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조 코이는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진행자로 등장, 무례한 발언으로 질타받고 있다.

조 코이는 시상식 오프닝 중 영화 ‘오펜하이머’와 ‘바비’를 언급하며 “‘바비’는 큰 가슴을 가진 플라스틱 인형으로 만든 영화”라고 표현했다.

이어 “나는 ‘바비’를 봤다. 좋았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플라스틱 인형에 끌리는 건 이상하긴 하다”고 했다.

객석에서 웃음소리가 나오긴 했으나 ‘바비’에 출연한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은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셀레나 고메즈는 이마를 짚고 고개를 숙였으며 엠마 스톤은 얼굴을 찡그렸다. 몇몇 배우는 두 손에 얼굴을 파묻기도 했다.

시상식을 지켜본 누리꾼은 “재미없는 성차별적인 농담”, “철 좀 들길”이라며 조 코이를 비판했다.

한편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2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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