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된 '연남 새마을 아파트', 시공사 선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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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54년이 된 서울 마포구 연남동 새마을 아파트가 최고 15층 높이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9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이달 19일 정기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1995년부터 조합을 설립했으나 여러 차례 재건축이 무산됐고 지난해부터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속도가 붙었다.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LH와 조합이 공동시행사가 되는 사업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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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종합건설과 성호건설 참여
최고 15층, 81가구로 재탄생
준공 54년이 된 서울 마포구 연남동 새마을 아파트가 최고 15층 높이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9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이달 19일 정기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조합은 지난해 4월 설립됐고 11월 말 서울시 건축심의를 거쳐 시공사 선정에 착수했다. 시공사 입찰 결과 주성종합건설과 성호건설 2곳이 참여했고 오는 19일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현장설명회 후 투표를 진행한다.
1970년 준공된 새마을 아파트는 3개동에 5층 높이, 70가구(전용 43㎡) 규모다. 1995년부터 조합을 설립했으나 여러 차례 재건축이 무산됐고 지난해부터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속도가 붙었다.
새마을 아파트는 재건축을 거쳐 2개동에 최고 15층, 81가구로 건립된다. 이 중 40~49㎡ 9가구는 임대 물량이다. 일반 분양 물량은 2가구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전용 40㎡2가구, 49㎡20가구, 59㎡50가구다. 조합원은 총 70가구다.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에 따르면 시공사들이 제시한 입찰가는 약 720만원대다. 조합 관계자는 "일반분양이 거의 없는 1:1 재건축이다. 아직 시공사와 본계약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로 조합원 분담금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새마을 아파트의 매물 호가는 4억5000만원부터 5억2000만원대로 나와 있다.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으면서 지난해 11월 4억7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LH와 조합이 공동시행사가 되는 사업 방식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사업지 면적이 1만㎡ 미만이어야 하며 공동주택은 가구수가 20 이상이어야 하며 도시계획도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이어야 한다. LH가 일정 비율을 공공임대주택으로 매입하는 대신 미분양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근에 위치한 이조빌라도 2022년 1월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서울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행 중인 사업지는 총 186곳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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