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건설, 우발채무 조정해도 주가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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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현대건설에 대해 우발채무를 조정해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 순자산 추정치에서 고위험 우발채무를 반영한 주당순자산가치(BPS)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7.5%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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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현대건설에 대해 우발채무를 조정해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 순자산 추정치에서 고위험 우발채무를 반영한 주당순자산가치(BPS)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7.5% 하향한다고 밝혔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낮춰잡은 이유에 대해 "2024년 순자산 추정치에서 고위험 우발채무 3100억원을 차감해 BPS를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태영건설 사태 이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노출도가 있는 건설사를 일률적으로 디스카운트하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영업은 순항 중이며 PF보증 관련 우발채무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모두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재무 안정성은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8조2647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비교해 8.3%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2208억원으로 예상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 부문 성장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 플랜트 및 그룹사 공사 매출이 이 부분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강경태 연구원은 "지난해 착공 현장이 5900가구에 불과해 앞으로 주택 부문 외형은 정체되지만, 플랜트 및 그룹사 공사 매출이 회사 외형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지난해 잇따른 대형 플랜트 공사 수주에도 불구하고 현재 확보한 플랜트 공사 수주 풀만 20조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결 매출액은 30조616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것이다. 2012년에서 2021년까지 10년 평균 연결 매출액이 16조800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성장세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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