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올해도 맛있는 ‘행운버거’로 새해 행운과 희망을 전하세요
한국맥도날드, 한정 메뉴 2종 출시
길쭉한 번에 쫀득한 패티와 마늘 풍미 담아
버거 단품·세트 구매 시 100원씩 기부금 적립
소아암 등 중증질환 어린이 안정적 치료 도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 았다. 사람들은 연초가 되면 저마다의 목표와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올 한 해 목표가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운’을 빌어주기도 한다. 이 같은 분 위기에 맞춰 맥도날드 역시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특별한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행운을 전달하고 있다. 바로 ‘행운버거’다.
행운버거는 2013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연말 출시하는 맥도날드의 대표 한정 메뉴로, 이름 그대로 새해 행운과 희망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매해 출시 때마다 1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고객의 큰 사랑을 받는 특별한 메뉴다.
행운버거는 맥도날드의 다른 버거가 동그란 원형의 번(버거 빵)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길쭉한 번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감칠맛 나는 시즈닝으로 완성된 쫀득한 패티와 진한 마늘의 풍미가 느껴지는 아이올리 소스로 특유의 맛을 완성했다. 이 같은 매력에 빠져 매년 연말 행운버거를 기다리는 마니아가 있을 정도다.
행운버거의 특별함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맥도날드는 2019년부터 행운버거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고객 참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행운버거 단품 혹은 세트를 구매할 경우 구매당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행운버거가 단순 연말연시 한정 메뉴가 아닌 ‘착한 버거’로서 그 의미를 더하며 고객의 마음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맥도날드가 행운버거를 통해 적립한 기부금은 한국RMHC에 전달돼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이하 RMHC 하우스)’의 건립 및 운영에 사용된다. RMHC 하우스는 소아암 등 중증질환으로 입·통원 치료를 받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제2의 집이다.
즉 고객은 행운버거를 구매할 때마다 아픈 아이들이 가족과 가까운 곳에서 함께 지내며 쾌적한 환경 속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셈이다. 여기에서 나아가 기부금은 수도권에 국내 제2호 RMHC 하우스 건립을 돕는 데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행운버거로 조성되는 기부금 외에도 맥도날드는 한국RMHC의 가장 큰 후원사로서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해피밀’ 판매 수익금 기부와 전국 매장 내 모금함 비치 등의 활동이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창사 35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사사(社史) ‘한국맥도날드 35년 브랜드 스토리’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본사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힘을 모으기도 한다. 지난해 9월 맥도날드는 주요 협력사와 함께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국내 제1호 RMHC 하우스에서 방과 환경을 정화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매년 연말에는 가맹점주 및 협력업체의 지원으로 자선 바자회 행사인 ‘맥해피데이(McHappy Day)’를 개최하고 행사 수익금을 한국RMHC에 기부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매년 행운버거의 의미와 기부 캠페인에 공감하고 동참해 주시는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하고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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