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징계 3년→ 1년 6개월… 올 4월 개막전부터 출전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이나(20·사진·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부터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대한골프협회(KGA)에 이어 KLPGA도 출장 정지 징계를 대폭 줄이는 결정했기 때문이다.
KLPGA는 8일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윤이나의 출장 정지 징계 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면하기로 했다.
이에 KGA와 KLPGA는 윤이나의 '오구 플레이'를 중대한 사안이라 여겨 3년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폰서와 팬 등 입장 고려 감면”
윤이나(20·사진·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부터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대한골프협회(KGA)에 이어 KLPGA도 출장 정지 징계를 대폭 줄이는 결정했기 때문이다.
KLPGA는 8일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윤이나의 출장 정지 징계 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면하기로 했다. KLPGA는 “스폰서를 비롯한 골프 관계자와 팬들, 전체 회원 등의 입장과 KGA의 징계 감경 등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윤이나는 2022년 7월 KGA가 주관한 한국여자오픈에서 타인의 공으로 경기하고, 이를 인지하고도 늦장 신고해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KGA와 KLPGA는 윤이나의 ‘오구 플레이’를 중대한 사안이라 여겨 3년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KGA는 지난해 9월 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1년 6개월로 줄였다.
KLPGA의 징계까지 줄어들면서 윤이나의 모든 징계는 올해 3월 19일로 끝난다. 이로써 4월로 예정된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부터 출전이 가능해졌다.
윤이나의 징계 경감 및 조기 복귀에 대한 평가는 골프 팬들 몫으로 남기게 됐다. 그의 복귀는 골프계의 좋은 소식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매너’와 ‘동업자 정신’을 저버린 점에서 아쉬운 대목이다.
또한, KLPGA의 이번 징계 감면으로 동료들의 허탈감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KGA의 감경 소식을 듣고 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70명 이상 선수들 대상으로 비공식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윤이나의 복귀 반대가 90% 이상이었다. 반면, 어린 선수의 미래와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징계 경감 결정에 대한 의견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1년 6개월 징계도 가볍지 않다는 것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네이버 종토방서 독립하자… 커뮤니티 만드는 증권사들
- 야심차게 내놨는데… ‘치지직’에 욱일기·성인물·범죄자
- 설 앞두고 연체 기록 삭제 ‘신용 대사면’… 200만명 안팎 예상
- 알바생에 동전 던지더니…“기분 나쁜 일 있어서” [영상]
- “목을 긋는 듯한 제스쳐” 이재명 사건 ‘배후설’ 제기
- 이제 후면 카메라로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단속’
- “상간남 오해”라던 강경준…유부녀에 “안고 싶네” 문자
- 가수 겸 배우 남성, 차량 들이받고 음주측정 3차례 거부
- 경춘선 음란행위男…“빨리 와줘요” 女승객 홀로 떨었다
- “시급 20% 올려준 알바생이 ‘더 달라’며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