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켄바워, 향년 79세에 별세… 독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인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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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인이자 전세계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프란츠 베켄바워가 세상을 떠났다.
9일(한국시간) 여러 현지 매체는 베켄바워가 별세했다고 전했다.
당시 라이벌이었던 네덜란드의 전설 요한 크루이프와 치열하게 맞대결했는데 번번이 승자는 베켄바워였다.
카이저(황제)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베켄바워는 수비수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팀 전체를 진두지휘하는 그라운드의 사령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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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인이자 전세계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프란츠 베켄바워가 세상을 떠났다.
9일(한국시간) 여러 현지 매체는 베켄바워가 별세했다고 전했다. 1945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난 베켄바워는 향년 79세다.
베켄바워는 축구 역사상 단 2명 뿐인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월드컵을 우승한 인물 중 하나다. 서독 대표팀에서 1965년부터 1977년까지 103경기 14골을 기록했다. 유로 1972에 이어 1974년 월드컵 우승으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당시 라이벌이었던 네덜란드의 전설 요한 크루이프와 치열하게 맞대결했는데 번번이 승자는 베켄바워였다.
대표팀 감독으로서도 성공했다. 1984년 서독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고, 1990년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프로 무대에서는 분데스리가가 처음 출범하기 전부터 바이에른을 이끌었고, 리가 초창기부터 독보적인 강호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끈 개국공신이다. 특히 유러피언컵(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973-1974시즌부터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클럽 축구계도 제패했다. 감독으로서 두 차례 바이에른 지휘봉을 짧게 잡았는데 그때마다 트로피 1개씩을 친정에 선사했다.
이런 업적을 인정 받아 1972년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모국 독일에서 여러 훈장을 받아 축구 위인의 반열에 올랐다.
카이저(황제)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베켄바워는 수비수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팀 전체를 진두지휘하는 그라운드의 사령관이기도 했다. 일선에서 물러난 뒤 바이에른 회장으로서 거대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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