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주 세력 모을까…조국 주도 '리셋코리아행동' 11일 출범

김지혜 2024. 1. 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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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정책 싱크탱크인 '리셋코리아행동' 출범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리셋코리아행동준비위원회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행사를 오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이 사회를 맡고, 홍종학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태경 토지+자유연구소 부소장,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 윤영상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석한다. 각 분야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 자리도 마련된다.

준비위는 이번 세미나에 이어 16일 과학·기술, 18일 미디어·의료·교육·기후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준비위는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가 정책 그룹을 표방하고 있다"며 "선출되지 않은 권력에 의한 민주주의 파괴 위기를 직시하고 이를 극복할 대안 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리셋코리아행동은 이달 말 공식 출범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열고, 2월에도 3회 연속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 전 장관은 리셋코리아행동 출범을 시작으로 오는 4·10 총선에서 범민주 진보세력 연대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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